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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선포된 어젯밤(3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침입해 벽보를 훼손하고 화분을 파손한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울산시의원 A 씨로 밝혀졌습니다.
A 씨는 자신의 SNS에 찢어진 벽보와 깨진 화분 조각 사진을 여러 장 올렸습니다.
A 씨는 "계엄 선포 뉴스를 보고 화가 나 시당을 찾아갔다"면서 "서울에 있었으면 국회로 가겠지만 울산에 있어 국민의힘 당사밖에 갈 곳이 없어 찾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울산 남부경찰서는 조만간 A 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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