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탄핵 반대 입장 철회...국회, 국민 뜻 존중해야"

유정복 "탄핵 반대 입장 철회...국회, 국민 뜻 존중해야"

2024.12.12.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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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라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사실상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유 시장은 오늘(12일) SNS를 통해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한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는 국민의 뜻을 존중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퇴진은 불가피하면서도 하야나 탄핵 이후 정치 환경에서는 우려되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담화 내용으로 볼 때 대통령의 상황 인식 자체가 여전히 잘못돼 있어 지금의 국민적 분노를 잠재울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속되는 국민 불안과 국정 혼란, 그리고 대외신인도 추락 등 국가경쟁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헌정 중단을 막기 위해서 탄핵은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은 2선으로 물러나고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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