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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7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4일) 새벽 1시 5분쯤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 정박 중인 33톤급 어선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선원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어선 안 식당에서 다른 외국인 선원들과 술을 마시던 B 씨에게 다가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했고,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해경은 동료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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