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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을 잘못 선출했으니 그만 물러가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내란죄라는 중죄를 덮여 씌워 감옥으로 보내야 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년 반 동안 국정 운영은 검사정치였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지 못해 비상계엄 사태까지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되물었습니다.
이어, "나라 혼란을 더 초래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으로 그만 들어가라 하고 여야가 타협해 질서있는 퇴진으로 마무리 짓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12월 3일 계엄 사태를 '한밤의 해프닝'이라거나,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로 사법 심사 대상이 안 된다'는 등의 주장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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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시장은 12월 3일 계엄 사태를 '한밤의 해프닝'이라거나,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로 사법 심사 대상이 안 된다'는 등의 주장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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