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상왕놀이 심취...경제 최대 리스크"

오세훈 "이재명, 상왕놀이 심취...경제 최대 리스크"

2024.12.17.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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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상왕 놀이'에 심취했다"고 꼬집으면서 "이재명 한 명의 존재가 한국경제와 정치의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를 통해 '입으로는 경제 살리기, 행동은 경제 죽이기'라는 글을 올려 이재명식 이중 플레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앞에선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하라고 하지만 뒤에선 국회증언감정법을 일방 처리해 앞으로 기업인은 해외 출장과 질병 시에도 국회에 원격으로 출석해야 하고 영업기밀까지 전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이는 "기업 투자 방지법이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금투세와 상법 개정안 등 줄줄이 이런 식으로 기만을 반복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를 하면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데 경제 죽이기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면 그게 오히려 직무유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총리를 향해 "정치적 협박에 굴복하지 말고 재의요구권을 당당하게 행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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