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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초속 20m 안팎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3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습니다.
앞서 1시 반에도 제주시 이도동에서 강풍을 못 이기고 쓰러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새벽 3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행사용 천막이 바람에 날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풍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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