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취소 말고 점심 드세요" 강원 청년 소상공인협회 릴레이 캠페인

강원도 청년 소상공인협회가 연말연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청년 소상공인협회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송년회 등 연말 단체 회식을 취소하거나 여행객이 투숙을 취소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바닥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취소된 송년회는 점심 또는 가벼운 저녁 식사로 대신해 줄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외식업과 숙박업종사자 505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현황에 관한 긴급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절반에 달하는 46.9%가 단체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군부대가 많은 강원 접경지역의 경우 군부대에 비상이 걸리면서 외박과 외출은 물론 회식이 없어지면서 상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