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산후조리원 478만 원...전국 대비 38% 비싸

서울 민간산후조리원 478만 원...전국 대비 38% 비싸

2024.12.26.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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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산후조리원 요금은 평균 478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31만 원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시내 전체 민간 산후조리원 110곳의 서비스와 요금을 조사한 결과, 2주 이용 시 일반실 평균 요금은 478만 원, 특실은 76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38%, 51%씩 비쌌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 110곳 가운데 마사지 등 유료 서비스 세부 내용과 비용을 공개한 곳은 35%에 불과했습니다.

시는 모자보건법에 따라 홈페이지에 서비스 항목과 요금 체계, 환불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에 법 위반 여부 확인과 지도·감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2021년부터 약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피해 가운데 절반은 계약 해제와 해지, 위약금 관련으로, 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 심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생활이 밀접한 소비자 문제는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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