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곳곳에서 교통사고...부딪히고 넘어지고

[앵커]
전북에 밤새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정읍과 완주 등에서는 추돌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화물차가 쓰러져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먼저 오늘 새벽 3시쯤 전북 정읍시에서 촬영된 도로 CCTV 화면 보고 계십니다.

14톤짜리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도로 한쪽을 완전히 막아버렸는데요.

이후 크레인을 동원하고 나서야 겨우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이 화물차는 대설 경보가 내려진 정읍시 부근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사고 처리 과정에서 한 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다음은 어젯밤 9시쯤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고속도로, 신리1터널 부근 모습입니다.

앞서가던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멈춰 섰고,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등 7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경찰과 소방은 1시간가량 일부 차로를 막고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