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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과정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2명이 모두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남 목포 중앙병원 관계자는 오후 4시쯤 "가족 요청에 따라 환자 이송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생존 승무원 2명 가운데 한 명인 25살 구 모 씨가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구씨가 발목과 머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구 씨와 함께 구조된 승무원 33살 이 모 씨도 가족 요청에 따라 오후 1시쯤 목포 한국병원에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 씨는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이 뚜렷한 상황이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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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씨와 함께 구조된 승무원 33살 이 모 씨도 가족 요청에 따라 오후 1시쯤 목포 한국병원에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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