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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는 밤사이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참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 현장입니다.
현장에는 지금도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는 모습인데요.
이곳에서 밤새 유류품 수거 작업 등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탑승객 181명 가운데 구조자 2명 외에 나머지 179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새벽 2시 반 기준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추가 신원 확인을 위해 희생자와 유가족 DNA를 대조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2명은 남녀 객실승무원으로, 기체 꼬리 쪽에서 구조됐는데요.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피해규모가 큰 사고로 남게 됐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사고는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하던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착륙장치인 랜딩 기어 미작동과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충돌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다가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돌아와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두 번째 착륙 시도 당시 항공기는 바퀴를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했는데요.
결국 공항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습니다.
다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가 수거한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여객기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분석이 가능한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행기록장치 훼손 가능성도 있어 오늘 점검 결과가 주목됩니다.
[앵커]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도 마련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분향소가 위치한 곳은 무안 공항 인근에 있는 무안 스포츠파크입니다.
실내체육관 1층에는 합동분향소가, 스포츠센터 3층에는 유가족 대기실이 마련됩니다.
전남도청은 오늘 낮12시까지 분향소와 유가족 대기실 설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관계 당국은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숙소와 장례절차 진행, 심리 지원 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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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는 밤사이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참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 현장입니다.
현장에는 지금도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는 모습인데요.
이곳에서 밤새 유류품 수거 작업 등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탑승객 181명 가운데 구조자 2명 외에 나머지 179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새벽 2시 반 기준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33명입니다.
추가 신원 확인을 위해 희생자와 유가족 DNA를 대조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2명은 남녀 객실승무원으로, 기체 꼬리 쪽에서 구조됐는데요.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피해규모가 큰 사고로 남게 됐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사고는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하던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착륙장치인 랜딩 기어 미작동과 버드 스트라이크, 조류충돌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다가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돌아와서 다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두 번째 착륙 시도 당시 항공기는 바퀴를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했는데요.
결국 공항 외벽에 충돌해 폭발했습니다.
다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가 수거한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여객기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분석이 가능한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행기록장치 훼손 가능성도 있어 오늘 점검 결과가 주목됩니다.
[앵커]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도 마련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분향소가 위치한 곳은 무안 공항 인근에 있는 무안 스포츠파크입니다.
실내체육관 1층에는 합동분향소가, 스포츠센터 3층에는 유가족 대기실이 마련됩니다.
전남도청은 오늘 낮12시까지 분향소와 유가족 대기실 설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관계 당국은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숙소와 장례절차 진행, 심리 지원 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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