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앞두고 179명 희생...오늘도 수색 계속

[앵커]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입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도 수색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참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무안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거죠?

[기자]
참사 사흘째인 오늘 수색작업은 오늘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 현장인데요.

잠시 사고 현장 보시겠습니다.

기체 꼬리 부분이 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심하게 그을려 있습니다. 그 옆에는 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있는데 참사 당일부터 지금까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소방 당국 차량 여러 대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전 동이 트고 있는데요. 어제 수색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앵글을 돌려보겠습니다.

공항 부지 바깥까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 군과 경찰 인력들이 바깥까지 수색작업을 했습니다.

공항부지 옆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군병력 수십 명이 일렬로 수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군 탐지기도 동원돼서 수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수색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 합동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전남경찰청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여객기 참사 현장 주변에서 유류품 등을 수색했습니다.

또 희생자 유전자를 확보해 긴급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오늘 수색은 잠시 뒤 아침 8시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군과 경찰 등 관계 기관 인력들이 오늘도 수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 김경록 여승구 이강휘 온승원
VJ : 문재현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