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현장에선 경찰·소방·군 수색 작업 이어져
여권·여행 가방 등 소유자 확인된 유류품 2백여 점
유가족, 공항에 마련된 보관소 방문…일부는 인도
여권·여행 가방 등 소유자 확인된 유류품 2백여 점
유가족, 공항에 마련된 보관소 방문…일부는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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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 2백여 점이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희생자가 공항에 주차해둔 차량에 대한 유가족 인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군인들이 한 줄로 서서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칠까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땅을 짚어가며 천천히 이동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선 경찰과 소방, 군의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훼손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수습된 유류품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것은 여권과 여행 가방 등 2백여 점.
유가족들은 공항 한쪽에 마련된 보관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한 가족당) 두 분 정도까지. 오실 수 있도록 저희가 조치를 해서…그러니까 버스 하나에 20명씩 타시고 안에 유류품 보관함 창고에 가셔서 소유자가 확인된 유류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훼손 정도가 심해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전자기기의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고 직전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증언도 나온 만큼 포렌식 과정에서 당시 기내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경찰은 유류품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유가족 대표와 상의해 처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안국제공항 주차장에 주차된 희생자 차량을 인도하는 방안도 검토해 유가족에게 안내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전재영 여승구 권민호
영상편집 : 박정란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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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 2백여 점이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희생자가 공항에 주차해둔 차량에 대한 유가족 인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군인들이 한 줄로 서서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칠까 자세를 낮추고 손으로 땅을 짚어가며 천천히 이동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선 경찰과 소방, 군의 수색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훼손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수습된 유류품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것은 여권과 여행 가방 등 2백여 점.
유가족들은 공항 한쪽에 마련된 보관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한 가족당) 두 분 정도까지. 오실 수 있도록 저희가 조치를 해서…그러니까 버스 하나에 20명씩 타시고 안에 유류품 보관함 창고에 가셔서 소유자가 확인된 유류품을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훼손 정도가 심해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전자기기의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고 직전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증언도 나온 만큼 포렌식 과정에서 당시 기내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경찰은 유류품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유가족 대표와 상의해 처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안국제공항 주차장에 주차된 희생자 차량을 인도하는 방안도 검토해 유가족에게 안내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전재영 여승구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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