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15억 원...여객기 사고 후 급증

전남 무안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15억 원...여객기 사고 후 급증

2025.01.03.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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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후 전남 무안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잠정치 집계액을 토대로, 전남 무안군의 고향사랑 기부금이 전년도보다 3배 늘어난 15억 원 모금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모금액만 11억 원으로 2024년 모금 총액의 71% 수준에 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고향 사랑 기부를 통해 무안을 돕자는 게시물이 잇따랐고,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풀이했습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전년도 모금 총액 650억 원을 크게 넘어선 890억 원을 기록했고, 기부 건수도 약 79만 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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