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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2명이 탄 낚싯배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낚시 장소로 가던 배가 암초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이 차면서 가라앉고 있는 낚싯배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구명환 2개를 몸에 끼고 있던 낚시 동호인이 올라오려 하지만, 이내 미끄러지고 맙니다.
"배 대, 배를 대, 배를 앞에다 대라고! 이제 저 사람 어떻게 하나…."
신안 가거도 앞바다에서 22명이 타고 있던 9.7톤짜리 낚싯배 사고가 난 것은 오전 10시 25분쯤,
이 사고로 인천과 경기도 안산에서 온 낚시 동호회원 3명이 숨졌습니다.
또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 총 22명이 승선, 3명 사망, 그다음에 2명 저체온증을 호소해서 헬기로 이송, 17명 그다음에 이상 없이 구조요.]
선원 2명의 낚싯배는 동호인 20명을 태우고 진도 서망항을 떠나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가다가 암초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 암초에 부딪히니까, 좌초되니까 아무래도 배에 손상을 입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제 물이 들어오면서 아마 조금 시간 지나면 배는 전복될 거 같은데요, 파도가 있으니까….]
사고 해역에는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까지 높게 일고 있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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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2명이 탄 낚싯배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낚시 장소로 가던 배가 암초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이 차면서 가라앉고 있는 낚싯배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구명환 2개를 몸에 끼고 있던 낚시 동호인이 올라오려 하지만, 이내 미끄러지고 맙니다.
"배 대, 배를 대, 배를 앞에다 대라고! 이제 저 사람 어떻게 하나…."
신안 가거도 앞바다에서 22명이 타고 있던 9.7톤짜리 낚싯배 사고가 난 것은 오전 10시 25분쯤,
이 사고로 인천과 경기도 안산에서 온 낚시 동호회원 3명이 숨졌습니다.
또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 총 22명이 승선, 3명 사망, 그다음에 2명 저체온증을 호소해서 헬기로 이송, 17명 그다음에 이상 없이 구조요.]
선원 2명의 낚싯배는 동호인 20명을 태우고 진도 서망항을 떠나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가다가 암초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 : 암초에 부딪히니까, 좌초되니까 아무래도 배에 손상을 입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제 물이 들어오면서 아마 조금 시간 지나면 배는 전복될 거 같은데요, 파도가 있으니까….]
사고 해역에는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까지 높게 일고 있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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