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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 씨가 재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은 오늘(6일) 김 씨의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찰이 김 씨의 주거지에서 발견한 압수물은 영장 없이 위법하게 수집됐고, 자백 진술도 김 씨가 모두 부인해 증거 능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씨와 동생에 대한 성적 학대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수긍할 만한 살해 동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00년 3월 아버지의 성추행에 앙심을 품고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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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 씨와 동생에 대한 성적 학대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수긍할 만한 살해 동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00년 3월 아버지의 성추행에 앙심을 품고 수면제를 탄 술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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