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페이' 첫날 오전 동나...수원시, 민생경제 살리기 잰걸음

[경기] '수원페이' 첫날 오전 동나...수원시, 민생경제 살리기 잰걸음

2025.01.07. 오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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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 참사 여파로 새해 들어서도 지역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수원시가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와 지역 일자리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 최대 번화가인 인계동 식당가입니다.

지난해 비상계엄과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여파로 연말, 연초 특수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A 씨(쌈밥집 운영) / 경기 수원시 인계동 : 아무래도 지금 분위기가 워낙 다운되다 보니까, 술 마시고 이런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까 많이 취소되고 있고 그래요.]

이에 수원시가 지역 경제와 상권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새해 들어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도 기존 7%에서 10%로 높였습니다.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을 더 받게 되는데 설날 연휴가 있는 1월과 추석이 있는 10월엔 5만 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그랬더니 1월분 백억 원이 새해 첫날 오전 모두 소진돼 추가 50억 원을 긴급 편성하는 등 큰 반향을 불렀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정책으로 지역화폐를 선정했고 이걸 통해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지역 일자리 예산으로 5,450억 원을 편성한 수원시는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1,00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이자 비용을 절반 가까이 낮추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 밖에도 기관별로 수원시 전통시장 장보기를 월 1회 정례화하는 등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는 일에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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