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야당의 내란죄 제외, 이재명 대선 욕심 탓"

야당이 주축이 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헌법을 정치 흥정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를 통해 이미 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을 자의적으로 고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대혼란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란죄 제외라는 흑수를 둔 건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의 대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겠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내란동조 사유로 탄핵하면서도, 내란이 없다면서 내란동조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