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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도심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9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립니다.
박 씨는 지난해 9월 26일 새벽 순천 도심 길에서 10대 여학생을 800m 뒤쫓아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뒤 2시간 2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반성하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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