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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하면서 충북지역의 입학 예정 학생 수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올해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줄줄이 나왔고, 일부는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결정됐습니다.
HCN 충북방송 이완종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 18명의 이 작은 학교는 올해 두 명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해보다 신입생이 감소했지만, 이마저도 인근 의무 취학 예정 아이들이 계속해서 줄어들 예정이어서, 앞으로 신입생을 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윤종 / 청주 옥포초등학교 교무부장 : 요즘 신입생 모집을 위해서 지역을 돌아봤는데 신입생 자체가 없어요. 학생 그러니까 아이들이 없어요. 앞으로 문제는 학교에서 어떻게 잘해서 유지가 되는 게 아니라, 학생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저출산 여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이처럼 도내 초등학교는 입학 예정 학생이 크게 줄어들거나, 일부 학교는 새 학기 단 한 명의 입학생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충북에선 6개 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리지 않는데,
지역별로 충주와 옥천이 1곳, 영동과 단양 각각 2곳으로, 신입생을 맞이하지 못하는 학교는 지난해보다 더 늘었습니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 역시 13곳의 학교가 올해 5명 미만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영균 / 충북교육청 행정과장 :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작은 학교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학 아동 감소가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충북도교육청은 매년 학생 수가 줄어든 옥천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장을 9월 폐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CN 뉴스 이완종입니다.
촬영기자 : 김갑두
YTN 이완종 hcn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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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가 심화하면서 충북지역의 입학 예정 학생 수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올해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줄줄이 나왔고, 일부는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결정됐습니다.
HCN 충북방송 이완종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 18명의 이 작은 학교는 올해 두 명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해보다 신입생이 감소했지만, 이마저도 인근 의무 취학 예정 아이들이 계속해서 줄어들 예정이어서, 앞으로 신입생을 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이윤종 / 청주 옥포초등학교 교무부장 : 요즘 신입생 모집을 위해서 지역을 돌아봤는데 신입생 자체가 없어요. 학생 그러니까 아이들이 없어요. 앞으로 문제는 학교에서 어떻게 잘해서 유지가 되는 게 아니라, 학생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저출산 여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이처럼 도내 초등학교는 입학 예정 학생이 크게 줄어들거나, 일부 학교는 새 학기 단 한 명의 입학생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충북에선 6개 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리지 않는데,
지역별로 충주와 옥천이 1곳, 영동과 단양 각각 2곳으로, 신입생을 맞이하지 못하는 학교는 지난해보다 더 늘었습니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 역시 13곳의 학교가 올해 5명 미만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영균 / 충북교육청 행정과장 :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작은 학교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학 아동 감소가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충북도교육청은 매년 학생 수가 줄어든 옥천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장을 9월 폐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CN 뉴스 이완종입니다.
촬영기자 : 김갑두
YTN 이완종 hcn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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