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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스키장에선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스키나 스노보드는 빠른 속도로 눈밭을 질주하는 스포츠인 만큼 사고 위험이 크지만, 안전불감증은 여전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파른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던 스키어가 스노보더와 부딪히며 넘어집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지난 3일 강원도 정선 스키장에서는 스키를 타던 20대가 충돌 사고로 숨졌습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키장 안전사고는 1,234건.
10건 중 9건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였고, 충돌과 장비 결함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친 부위를 보면, 스키는 하체, 스노보드는 상체가 가장 많았습니다.
스키나 스노보드의 속도는 시속 50km를 넘습니다. 이런 빠른 속도에서 잠깐의 방심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헬멧이나 무릎 보호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장비조차 착용하지 않는 이용객은 여전히 많습니다.
[스키어 : (헬멧을) 빌리다 보니까 비용도 들고 거추장스럽고 해서 그냥 안 쓰는 게 제일 편한 것 같더라고요.]
슬로프 중간에 멈춰 쉬거나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정훈 / 스키장 안전요원 대장 : 충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휴식이 필요하시면 옆쪽으로 확실히 빠지셔서 휴식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초보자는 공인된 강사에게 강습을 받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 술을 마신 채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건 사고 위험을 높이는 만큼 절대 해선 안 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 조은기
디자인 : 우희석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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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오던 스키어가 스노보더와 부딪히며 넘어집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지난 3일 강원도 정선 스키장에서는 스키를 타던 20대가 충돌 사고로 숨졌습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키장 안전사고는 1,234건.
10건 중 9건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였고, 충돌과 장비 결함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친 부위를 보면, 스키는 하체, 스노보드는 상체가 가장 많았습니다.
스키나 스노보드의 속도는 시속 50km를 넘습니다. 이런 빠른 속도에서 잠깐의 방심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헬멧이나 무릎 보호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장비조차 착용하지 않는 이용객은 여전히 많습니다.
[스키어 : (헬멧을) 빌리다 보니까 비용도 들고 거추장스럽고 해서 그냥 안 쓰는 게 제일 편한 것 같더라고요.]
슬로프 중간에 멈춰 쉬거나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정훈 / 스키장 안전요원 대장 : 충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휴식이 필요하시면 옆쪽으로 확실히 빠지셔서 휴식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초보자는 공인된 강사에게 강습을 받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 술을 마신 채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는 건 사고 위험을 높이는 만큼 절대 해선 안 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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