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대통령 체포, 경찰 투입 잘못된 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불법 논란이 있는 공수처의 현직 대통령 체포에 경찰을 투입하는 일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SNS를 통해 "이는 후에 경찰의 흑역사, 경찰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이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조폭과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수사권을 위임받은 여러분이 왜 대한민국 대통령을 체포하는 일에 들러리를 서야 하느냐"며 "이 시간이 지나면 새벽이 올 것이니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등은 내란 수괴를 옹호하고 경찰은 체포에 나서지 말라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라며 "목불인견의 글로 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들이댔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