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아버지 살해 40대, 구속 기소

집을 나간 동거녀의 아버지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은 보복 살인 혐의 등으로 42살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북 상주시에 있던 주택에서 동거녀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하고, 동거녀의 어머니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A 씨는 자신과 싸우고 집을 나갔던 동거녀를 내놓으라며 동거녀 부모에게 횡포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동거녀가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을 두고 A 씨가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