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올해 축구장 964개 규모 벼 재배 면적 감축

파주시, 올해 축구장 964개 규모 벼 재배 면적 감축

2025.01.15. 오후 2: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 파주시는 쌀 과잉 생산 해소와 수급 안정을 위해 벼의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벼 재배 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의 올해 벼 재배 면적 감축 목표 규모는 축구장(0.714㏊) 964개 면적에 달하는 688.3ha(헥타르·1㏊는 1만㎡)입니다.

벼 재배 면적 조정제는 매년 반복되는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도입니다.

감축 농가는 공공비축미 물량이 우선 배정되며 미이행 농가는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제외됩니다.

농지의 지목과 관계없이 벼를 재배하는 농가 전체가 재배면적 감축 대상이며(친환경 벼, 가루 쌀 재배 농가 제외), 개별 농가별 면적 감축이 기본 원칙입니다.

시는 논에 벼 대신 논콩·밀, 옥수수 등을 심는 전략 작물 직불제 참여, 유채, 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 작물 재배, 휴경 등을 통해 벼 재배면적 감축 이행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벼 재배 농가에 '재배면적 조정 부과·권고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농가는 해당 안내서에 기재된 재배 면적 등의 정보 수정이 필요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경우 다음 달 21일까지 농지 소재지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의신청서' 또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