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공무원 5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년 사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간부에게 밥을 대접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꼽혀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1월 공무원 15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 실태조사를 보면 최근 1년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18.1%에 달했고, 특히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23.9%가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빈도로는 주 1~2회가 41.5%, 월 1~2회가 40%를 차지했고, 모시는 대상 직급은 부서장이 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91%는 간부 모시는 날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그럼에도 관행이 지속하는 이유로는 '관행이기 때문'이라는 답이 37.8%로 가장 많았고, '간부가 평가 주체라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부 모시는 날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추후 다시 실태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간부에게 밥을 대접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꼽혀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11월 공무원 15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 실태조사를 보면 최근 1년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18.1%에 달했고, 특히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23.9%가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빈도로는 주 1~2회가 41.5%, 월 1~2회가 40%를 차지했고, 모시는 대상 직급은 부서장이 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91%는 간부 모시는 날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그럼에도 관행이 지속하는 이유로는 '관행이기 때문'이라는 답이 37.8%로 가장 많았고, '간부가 평가 주체라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부 모시는 날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추후 다시 실태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