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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포남2동 주민센터에 얼굴 없는 독지가가 설 명절을 맞아 10㎏ 쌀 150포를 기부했습니다.
이 독지가는 2010년부터 해마다 설과 추석마다 쌀 150포를 꾸준히 전달하면서도 신원을 밝히는 것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포남2동 주민센터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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