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베란다에서 숯불 피우다 화재...사고 수습 중 2차 사고

펜션 베란다에서 숯불 피우다 화재...사고 수습 중 2차 사고

2025.01.19.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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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사이 한 펜션에서 불이 났는데 베란다에서 숯불을 피우다 발생했다고 합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가 사고 수습 현장을 들이받는 2차 사고도 있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랗고 새빨간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밤하늘을 집어삼킬 듯 검은 연기의 몸집은 점점 불어납니다.

토요일 밤 자정쯤 경기 안양시의 한 펜션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2층 객실 베란다에서 숯불을 피우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 : 고기 구워 먹은 뒤 안 끄고 숯불을 그대로 놔두고서 방에 들어갔는데 옮겨붙었나 봐요. 데크에….]

다행히 투숙객과 펜션 관리인 등 7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새벽 2시 20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용흥동 도로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이미 교통사고가 난 택시를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승객 3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택시를 들이받은 1차, 2차 사고 차량의 운전자 2명이 모두 음주 상태였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아침 8시쯤엔 서울 대방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었고 행인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버스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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