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명태균이 비서실장 추천? 그런 사실 몰라"

박완수 "명태균이 비서실장 추천? 그런 사실 몰라"

2025.01.21.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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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자신을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비서실장으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2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명 씨가 문자를 보냈는지는 모르고, 단지 캠프 쪽에서 비서실장이든 뭐든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캠프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 측에서도 요청이 있었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이고 후보들끼리 경쟁하는 입장에서 한쪽 후보에 줄을 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2021년 9월 명 씨가 김 여사에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총괄공동본부장 명단과 함께 '비서실장 박완수 2선 국회의원'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지사는 또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로 촉발된 서울서부지법 폭동과 관련해 "폭력이나 위법행위를 통한 의사 표시는 자제돼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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