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보스포럼 '미디어리더 브리핑'...한국 경제 회복력 강조

김동연, 다보스포럼 '미디어리더 브리핑'...한국 경제 회복력 강조

2025.01.22.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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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가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 정치경제 상황을 브리핑하고 해법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보스포럼 주최 측이 제안해 마련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 세션'에서 브리핑 시간을 가졌으며 미국·영국·중국 ·UAE·말레이시아 등의 방송사·신문사·통신사 편집장, 특파원, 외교전문기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다보스포럼에서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한 것은 야당 소속 인사로는 처음이며 광역단체장으로도 처음입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한 대응, 탄핵 정국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한국의 혼돈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 및 조기 대선, 트럼프 2기 경제전권대사 임명, 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새 정부의 완전히 새로운 정책 등을 제시했습니다.

새로운 정책으로는 확장적 재정 정책, 보다 미래지향적인 산업 정책, 취약계층을 위한 더 강력한 안전망, 기후변화에 대한 과감한 조치 등을 들었습니다.

김 지사는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당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K-드라마 재밌지 않나. 한국 정치도 속도나 반전이 대단하다. K-정치드라마라 할 수 있다"며 "일주일 뒤 지지율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모른다.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는 "수레를 말 앞에 둘 순 없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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