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인구 25% 감소...광역 시·도 통합 필요"

"비수도권 인구 25% 감소...광역 시·도 통합 필요"

2025.01.22.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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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2년 비수도권 광역시 인구가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역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해 '초광역권'을 형성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자문위원회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는 '지방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발표하고, 2052년 비수도권 인구는 1/4이 줄지만 수도권에는 총인구의 53%, 청년 인구의 58%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돼 행정환경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위는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시·도가 통합하고, 인구가 급속히 감소한 시군구도 통합하며, 초광역권 성장 견인을 위한 거점 도시 조성과 정부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통합을 우선 고려할 수 있는 곳으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미래위는 시군간 행정구역 변경에 앞서 생활권과 통행량, 구역변경 수요, 지역 간 유사성 등을 검토하고, 인구감소 추세를 고려해 자치구의 일반구 전환과 인구과소 시군의 행정시·군 전환 등을 장기 과제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행안부는 미래위 권고안을 추진할 지원단을 설치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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