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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백여 명이 주식 리딩방 사기를 당할 뻔한 일을 경찰이 막았습니다.
사기를 벌인 일당은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서 수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사무실에 있던 남성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어리둥절해 합니다.
주식 리딩방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일어나! 다 일어나!"
20대 남성 A 씨 등은 비상장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도록 해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이들이 투자금을 받기 하루 전, 경찰이 일당을 잡아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당에게 투자하기로 한 사람만 3백여 명, 수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이를 막은 겁니다.
[B 씨 : 진짜 너무 덜컥했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래도 다행히 취소가 돼서. 이런 사기는 안 당할 거라고 나는 이제 자신하면서 살았는데 아, 나도 이런 피해자가 될 수도 있구나….]
알고 보니 이들은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52명에게서 9억 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상장 예상가 3만 원짜리 주식을 2만 원에 살 수 있다거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10배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인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역할을 나누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용했습니다.
[김종석 /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계장 : 총책이나 팀장 그다음에 팀원 등 조직적으로 역할 분담을 하면서 범행을 해왔기 때문에 저희가 조직범죄로 보고….]
비대면, 사기 조직끼리의 연계형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투자 리딩방 사건.
경찰은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권유하는 투자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문재현
영상제공: 경남경찰청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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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여 명이 주식 리딩방 사기를 당할 뻔한 일을 경찰이 막았습니다.
사기를 벌인 일당은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서 수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사무실에 있던 남성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어리둥절해 합니다.
주식 리딩방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일어나! 다 일어나!"
20대 남성 A 씨 등은 비상장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도록 해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이들이 투자금을 받기 하루 전, 경찰이 일당을 잡아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당에게 투자하기로 한 사람만 3백여 명, 수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이를 막은 겁니다.
[B 씨 : 진짜 너무 덜컥했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래도 다행히 취소가 돼서. 이런 사기는 안 당할 거라고 나는 이제 자신하면서 살았는데 아, 나도 이런 피해자가 될 수도 있구나….]
알고 보니 이들은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52명에게서 9억 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상장 예상가 3만 원짜리 주식을 2만 원에 살 수 있다거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10배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인 겁니다.
경찰은 이들이 역할을 나누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용했습니다.
[김종석 /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계장 : 총책이나 팀장 그다음에 팀원 등 조직적으로 역할 분담을 하면서 범행을 해왔기 때문에 저희가 조직범죄로 보고….]
비대면, 사기 조직끼리의 연계형 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투자 리딩방 사건.
경찰은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권유하는 투자는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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