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차량 과태료 체납자 157명 '암호화폐' 3억여 원 압류

고양시, 차량 과태료 체납자 157명 '암호화폐' 3억여 원 압류

2025.01.23.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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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차량 의무보험·검사 지연 과태료 체납자 157명의 암호화폐(가상자산) 3억2천9백만 원에 대해 압류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으로 금융자산 이동에 착안, 암호화폐가 고질적인 차량 과태료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경기도에 차량 과태료 100만 원 이상 고질체납자의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거래명세를 요청해 자료를 확보, 총 157명의 체납액 3억2천9백만 원을 압류 처분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암호화폐 추적·압류를 통해 체납자에게 체납된 과태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음을 인식시켜 자진 납부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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