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국 허용 없이 한반도에서 핵 협상 안 돼"

오세훈 "한국 허용 없이 한반도에서 핵 협상 안 돼"

2025.01.24.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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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뒤 북·미 협상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 "한국의 허용 없이 한반도에서 어떤 핵 협상도 이뤄질 수 없음을 미국과 북한 모두에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4일) 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북한과 독자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ICBM 제거와 핵 동결 수준에서 북한과 핵 군축 '스몰딜'에 나선다면 한국은 북핵의 인질로 전락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후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을 찾은 자리에서도, 북핵에 대한 미국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선택지는 "종국적으로 핵 보유 내지 최소한 핵 잠재력을 향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어느 때보다 대북 경계 태세를 늦추면 안 되는 시점이라며, 최전방을 지키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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