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남 글로컬 교육..."지역 정체성·국제 역량 강화"

2025 전남 글로컬 교육..."지역 정체성·국제 역량 강화"

2025.01.27.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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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남에서는 교육 대전환을 위한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는데요,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적 정체성과 국제적 감각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 교육이 대폭 강화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와 나주에 있는 고등학교 두 곳이 '전남 메타스쿨'을 활용해 화상으로 함께 수업합니다.

오는 2030년 미래 교실의 모습인데, 주제는 인구 소멸 극복과 다른 문화 배우기 등입니다.

[신현지 / 전남 목포고등학교 2년 : 저희는 이 다문화를 존중하는 호주의 태도를 배우고 이를 이행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호주에 있는 고등학교와 화상 연결 수업을 한 학생들은 올해 호주를 방문합니다.

인공지능 학습 분석 시스템으로 맞춤형 혁신 수업이 가능한 미래 교실은 올해 전남에서 125개가 운영됩니다.

[김대중 / 전라남도교육감 : '2030 교실' 모델을 개발해 미래 교육에 대비하고 '2030 교실' 운영으로 수업과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며 '2030 교실'을 k-에듀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뿌리를 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남 맞춤형 독서 인문교육'도 한층 깊어집니다.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역사 탐구와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배우는 '의(義)' 교육도 강화됩니다.

결혼 이주 배경의 전남지역 학생은 만2천여 명에 이릅니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살려 글로컬 전남교육을 위한 국제교류도 대폭 확대됩니다.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로 '교육대전환'의 토대를 놓은 전남교육청은 올해 지역과 세계가 함께 사는 교육 실현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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