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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정부가 발행 예정인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인 5조 5천억 원어치로, 이 가운데 4조 2천억 원이 모바일 상품권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15%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데, 모바일 상품권은 종이 상품권보다 사용처가 제한돼 정작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설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높아졌습니다.
단, 카드형과 모바일형만 해당됩니다.
구매 한도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각 200만 원.
두 가지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한도로 구입할 경우 340만 원으로 400만 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살 수 있습니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50만 원에 할인율도 5%로 동일합니다.
문제는 사용처입니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울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어렵지 않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인 : 사장님, 여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해요? (안 해 놨는데….)]
[상인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모바일(상품권)은 안 해요.)]
[상인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아니요. 신청해도 안 오던데요….)]
[상인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모바일? 우리는 그런 거 모르는데….)]
취재진이 방문한 가게 한 곳 걸러 한 곳꼴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없었습니다.
1월 현재 울산지역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4,100여 곳.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3천900여 곳이지만, QR 결제 방식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천6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턱없이 부족한 겁니다.
[전통시장 상인 : 장사하다가 일일이 들여봐야 되고, 손님을 세워놓고…. 거의 60대 넘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거 하는 데가 나는 거의 많지 않다고 봐요.]
다행히 오는 3월부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이 통합돼 이용자와 가맹점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입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 가운데 카드형과 모바일형의 비중이 76%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부족한 가맹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 jcn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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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가 발행 예정인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인 5조 5천억 원어치로, 이 가운데 4조 2천억 원이 모바일 상품권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15%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데, 모바일 상품권은 종이 상품권보다 사용처가 제한돼 정작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설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높아졌습니다.
단, 카드형과 모바일형만 해당됩니다.
구매 한도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각 200만 원.
두 가지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한도로 구입할 경우 340만 원으로 400만 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살 수 있습니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50만 원에 할인율도 5%로 동일합니다.
문제는 사용처입니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울산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어렵지 않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인 : 사장님, 여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해요? (안 해 놨는데….)]
[상인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모바일(상품권)은 안 해요.)]
[상인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가요? (아니요. 신청해도 안 오던데요….)]
[상인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모바일? 우리는 그런 거 모르는데….)]
취재진이 방문한 가게 한 곳 걸러 한 곳꼴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없었습니다.
1월 현재 울산지역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4,100여 곳.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3천900여 곳이지만, QR 결제 방식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천6백여 곳에 불과합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턱없이 부족한 겁니다.
[전통시장 상인 : 장사하다가 일일이 들여봐야 되고, 손님을 세워놓고…. 거의 60대 넘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거 하는 데가 나는 거의 많지 않다고 봐요.]
다행히 오는 3월부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이 통합돼 이용자와 가맹점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입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 가운데 카드형과 모바일형의 비중이 76%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종이형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부족한 가맹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 jcn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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