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보니 적설량 25cm...폭설로 완전히 고립

직접 재보니 적설량 25cm...폭설로 완전히 고립

2025.01.28.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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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채운 앵커
■ 전화연결 : 배영숙 경기 안성시 주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설 경보가 내려진 경기 남부 지역은 이틀 사이 30cm 안팎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앵커]
YTN에도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에 있는 주민 연락해보겠습니다.

[앵커]
배영숙 선생님 나와계시죠?

[배영숙]
안녕하세요.

[앵커]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계신 곳에 눈이 많이 쌓였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쌓였습니까?

[배영숙]
오늘 오전 8시 30분쯤에 25cm였는데 지금 현재 32cm. 7cm가 더 왔습니다.

[앵커]
7cm가 더 쌓여서 32cm가 조금 더 쌓인 것인데 아직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상황인가요?

[배영숙]
눈과 함께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눈이 몇 시간 사이에도 이렇게 쌓이는 걸 보면 지금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 밖에 나가보셨습니까? 지금 기온이 어느 정도인가요?

[배영숙]
지금 체크를 했는데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3도 가까이 되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입니다.

[앵커]
지금 바람도 많이 부나요?

[배영숙]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앵커]
바람도 많이 불고 영하권 추위다 보니까 지금 눈도 많이 쌓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군요.

[앵커]
제설작업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제설이 좀 됐나요?

[배영숙]
제설작업은 마을 이장님께서 트랙터로 눈을 치워주고 계신데 바람이 있다면 염화칼슘 차가 마을길에 한 바퀴씩 돌아주시면 좋은데 워낙에 공공지역 작업을 많이 하셔야 되니까 바쁘셔서 잘 못 오세요. 그래서 저희 마을은 트랙터로 치웠지만 고립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봐도 바퀴가 눈에 거의 잠겨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지금 차를 몰고 어디를 만나는 게 엄두가 안 나가는 그런 상황이겠군요?

[배영숙]
차량 통행이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언제부터 차량 통행이 주변에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 건가요?

[배영숙]
오전부터 계속 그랬던 것 같아요.

[앵커]
어제는 통행이 좀 됐습니까?

[배영숙]
네.

[앵커]
아무쪼록 피해가 많이 없어야 할 텐데 현재 마을의 주민분들이나 선생님 포함해서 마을 피해 상황은 어떻게 됩니까?

[배영숙]
2024년 11월 말에 내린 폭설보다 더 많이 오고 있는데 그때 비닐하우스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거의 피해를 입으셨어요. 그런데 그 피해 상황이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때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려서 아마 엄청난 피해들이 예상이 됩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웃 주민들하고 전화 통화도 하시고 그러실 텐데 당장 제설작업이 되어야 이동도 하시고 하실 텐데 이웃주민분들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들으셨습니까?

[배영숙]
거의 같은 상황이고요, 저희 마을하고. 중요한 것은 염화칼슘 차가 한 바퀴 돌아주시면 그래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마을에서 특별히 제설작업과 관련한 무슨 방송을 하거나 그런 건 지금 없는 상황인 건가요?

[배영숙]
아니요. 저희는 항상 눈이 오거나 그러면 방송해서 주민들이 자기 집 앞 눈 치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진해서 치우는 분위기라고는 하셨는데 마을 차원에서 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얘기는 들으신 건 없는 건가요?

[배영숙]
없습니다.

[앵커]
오늘도 계속해서 많은 눈이 올 거라고 예보가 되어 있는데 그러면 오늘 저녁, 밤까지 주민분들과 어떻게 협의된 내용이 있습니까?

[배영숙]
아직은 없고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눈이 내려서 지금 손을 놓고 있는 그런 상태예요.

[앵커]
지금 며칠 상간에 눈이 30cm 넘게 쌓인 상황인데 특별히 눈이 가장 집중됐던 시간이 언제인가요? 밤사이에 많이 내렸던 건가요?

[배영숙]
밤에서 새벽 사이에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앵커]
아침에 일어나 보시니까 눈이 많이 쌓였던 상황인 건가요?

[배영숙]
깜짝 놀랐습니다.

[앵커]
자고 일어나니까 눈이 막 수북이 쌓인 그런 상황이군요?

[앵커]
지금 나가고 있는 화면은 몇 시쯤 상황인가요?

[배영숙]
이게 오늘 오전 상황이에요.

[앵커]
지금 들어 보니까 눈도 많이 쌓인 상황에 이동까지 불가능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제설작업 관련해서 마을 차원에서 빠른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경황이 없으실 텐데 전화연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배영숙]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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