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고속도로 혼잡...휴게소는 귀성객들로 '북적'

눈길 고속도로 혼잡...휴게소는 귀성객들로 '북적'

2025.01.28.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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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는 사고와 정체로 혼잡한데요.

궂은 날씨에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이곳은 계속해서 눈이 내려 주차장이 온통 눈으로 뒤덮였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보기 위해 귀성길에 오른 분들이 많습니다.

장시간 운전에 대비하기 위해 커피를 구매하는 분들도 많고요.

내부식당은 점심식사를 하는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윤영진 / 경기 고양시 : 방금 출발해서 그렇게 막히진 않았는데 눈 내리는 거 보니까 가는 길이 좀 막힐 것 같고… 다들 가족끼리 일하고 그러는데, 내려가서 친척 만나는 것도 좋고 세배도 잘 드려서 세뱃돈도 받고 해야죠.]

고향 가는 길이 쉽진 않지만,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을 떠올리는 귀성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는데요.

장시간 운전에 지친 마음을 달래 줄 간식 코너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곳 기흥휴게소의 인기 간식은 핫도그와 소떡소떡이었는데요.

편안한 차림으로 간식과 커피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명절 귀성길이 실감 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 차량수는 전년 대비 7.7% 감소했지만 어제부터 이어진 눈에 도로는 매우 혼잡한데요.

오늘 하루 전국 교통량은 493만대로 예상되는데,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교통량은 50만대로 보입니다.

눈길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감속운행과 차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할텐데요.

서행 운전은 높은 집중력이 요구돼 피로도가 커질 수 있으니, 틈틈이 휴게소와 졸음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셔서 어렵게 만난 가족들과 더욱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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