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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폭설과 한파 여파로 귀경길은 험난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이어진 눈은 그쳤지만, 고속도로 상행선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눈길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가다 서기를 반복합니다.
[박상욱 / 귀경객 : 길도 미끄럽고 조심해야 해서 약간 좀 피로감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조심해서 잘 가야 할 것 같아요.]
강원 내륙과 충청, 호남 지역에는 사흘 동안 많게는 40cm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고, 차량 정체도 더 심해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안 길은 고속도로나 국도와 달리 이렇게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거나 도로 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귀경길 정체를 우려한 시민들은 서둘러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박덕신 / 귀경객 : 아무래도 눈이 밖에도 많이 와 있고 해서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일찍 나왔습니다.)]
눈길 운전이 부담스러워 귀경을 미루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박정순 / 귀경객 : 가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네요. 그래서 여유롭게 일요일쯤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향에 남은 주민들은 송풍기까지 동원해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이예은 / 전북 순창군 : 힘든 점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치워야 하기 때문에 좀 힘든 거 같아요.]
기상청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만큼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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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째 이어진 눈은 그쳤지만, 고속도로 상행선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눈길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가다 서기를 반복합니다.
[박상욱 / 귀경객 : 길도 미끄럽고 조심해야 해서 약간 좀 피로감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조심해서 잘 가야 할 것 같아요.]
강원 내륙과 충청, 호남 지역에는 사흘 동안 많게는 40cm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고, 차량 정체도 더 심해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안 길은 고속도로나 국도와 달리 이렇게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거나 도로 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귀경길 정체를 우려한 시민들은 서둘러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박덕신 / 귀경객 : 아무래도 눈이 밖에도 많이 와 있고 해서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일찍 나왔습니다.)]
눈길 운전이 부담스러워 귀경을 미루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박정순 / 귀경객 : 가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네요. 그래서 여유롭게 일요일쯤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향에 남은 주민들은 송풍기까지 동원해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이예은 / 전북 순창군 : 힘든 점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치워야 하기 때문에 좀 힘든 거 같아요.]
기상청은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만큼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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