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경 행렬로 서울역 북적..."벌써 그리워요"

설 귀경 행렬로 서울역 북적..."벌써 그리워요"

2025.01.30.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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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경객들이 많습니다.

서울역도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분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지금 서울역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터]
네, 오후가 될수록 점점 더 많은 귀경객들이 이곳에 도착하고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빨리 간다며 벌써 가족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넉넉한 연휴에 충분히 함께했다며 큰 힘을 얻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또, 서울로 올라와 나들이를 즐기고 내려가는 가족들도 있었는데요.

그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노지혜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 설날 연휴 때 아이들이랑 겨울방학이라서 왔는데 서울 처음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못 보던 것도 많이 보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남산 한옥 마을 가서 아이들 떡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이곳은 명절을 쇠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민족 대이동이 한창인데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발걸음엔 고향에 대한 여운과 분주함이 공존합니다.

연휴 동안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는 분들도 있고요,

부모님이 싸주신 맛있는 음식 꾸러미를 챙기며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코레일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열차를 평소보다 하루 13회 더 운행하고, 좌석도 2만 석씩 더 늘립니다.

오늘 하루는 33만4천 개의 좌석을 공급합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상행 열차 예매율은 호남선과 전라선, 강릉선이 99%, 경부선이 98%고 하행선은 비교적 여유 있었는데요.

오전 예매율과 비교해 변동이 없거나 조금씩 올랐습니다.

아직 예매를 하지 못한 분들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 톡 어플을 통해 취소 표를 틈틈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향에서의 따뜻한 추억을 에너지 삼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셔서, 힘차게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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