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폭설 전북...농축산시설 3.37㏊·가축 피해

설 연휴 폭설 전북...농축산시설 3.37㏊·가축 피해

2025.01.30.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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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인 지난 27일부터 어제까지 전북지역에 최대 40㎝가량의 폭설이 쏟아져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농축산 시설과 가축,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농축산 시설 총 3.37ha와 가축 7천500여 마리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시설은 시설 하우스가 39동, 축사 15동, 인삼 시설과 농산물 선별장 등입니다.

또 축사 15동이 무너지면서 오리 7천500마리와 젖소 6마리 등 총 7천506마리가 다른 축사로 이동 조처됐습니다.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어제 눈이 그친 후 제설과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폭설 피해 면적과 액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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