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조사위, 소방·경찰 등과 현장 안전 점검
"사고 여객기 안에 뾰족한 구조물 상당히 많아"
기체에 남은 연료 폭발 위험 있어 안전 점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 10명도 합류
29일에 비행기록·음성기록 장치 확보해 분석
"사고 여객기 안에 뾰족한 구조물 상당히 많아"
기체에 남은 연료 폭발 위험 있어 안전 점검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 10명도 합류
29일에 비행기록·음성기록 장치 확보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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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난 김해공항에서는 원인 규명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감식에 앞서 사고 기체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여객기에 올라가 점검합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 조사팀도 여객기에 함께 올라 기체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발화 지점과 원인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앞서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확인 작업에 나선 겁니다.
현재 사고 여객기 내부에 화재에 따른 심한 냄새는 줄었지만, 알루미늄 합금의 기체가 불에 타면서 뾰족한 구조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사고 여객기에는 항공 연료 16톤가량이 남아 있어 본격적인 현장 감식 전에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옥탄가가 높은 항공 연료의 폭발 위험성이 있어 남아 있는 연료를 빼낸 뒤 현장 감식을 벌일지를 판단해야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 관계자 등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10명이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휴대용 배터리 발화나 전기적 요인 등 다각도로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용학 /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합동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사위는 현장 감식과 별도로 비행기록 장치와 음성기록 장치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와 승무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의 확인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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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난 김해공항에서는 원인 규명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합동감식에 앞서 사고 기체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여객기에 올라가 점검합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 조사팀도 여객기에 함께 올라 기체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발화 지점과 원인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앞서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확인 작업에 나선 겁니다.
현재 사고 여객기 내부에 화재에 따른 심한 냄새는 줄었지만, 알루미늄 합금의 기체가 불에 타면서 뾰족한 구조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사고 여객기에는 항공 연료 16톤가량이 남아 있어 본격적인 현장 감식 전에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옥탄가가 높은 항공 연료의 폭발 위험성이 있어 남아 있는 연료를 빼낸 뒤 현장 감식을 벌일지를 판단해야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 관계자 등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 10명이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휴대용 배터리 발화나 전기적 요인 등 다각도로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용학 /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단장 :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합동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사위는 현장 감식과 별도로 비행기록 장치와 음성기록 장치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와 승무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의 확인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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