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 어선 2척 좌초...50대 한국인 선장 숨져

오늘(1일) 오전 9시 20분쯤 제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 2척이 좌초했습니다.

현재까지 12명이 구조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32톤급 어선의 선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32t급과 29t급 어선으로 각각 7명과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토끼섬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다 갯바위에 부딪혀 좌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t급 어선에는 9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신고됐는데, 실제 승선원은 8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추후 승선원 명부 허위 신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