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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계부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3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받는 계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전했습니다.
법원은 A 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각 사유에 대한 분석과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긴급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아들의 머리를 손으로 여러 대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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