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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새벽 0시 10분쯤 제주 성산항에서 1,581톤급 화물선이 출항하다가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9명이 타고 있었는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화물선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계류 작업을 진행하고, 연안구조정을 보내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1.5∼3.5m의 높은 물결도 일고 있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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