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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춘이 지났지만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 몸을 움츠러들게 했는데요.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충남 북부 내륙에는 많은 눈까지 내렸습니다.
윤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타고 눈발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설 연휴 내내 내렸던 눈이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다시 나타난 겁니다.
시간당 3㎝.
많고 강한 눈에 한때 전북 곳곳에 대설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렇게 어른 손 한 뼘만큼의 높이로 눈이 쌓였습니다.
눈은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고 시민들은 며칠 만에 다시 맹추위 속에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윤종선 / 전북 부안군 줄포면 : 넘어져서 다쳐서 바로 병원 가면 오래 고생해요. 힘들어요. 위험하니까 이렇게 치우지 안 치우면 미끄럽고 큰일 나요.]
또 한파 때문에 낮에도 온도가 영하권을 유지하면서 전북 곳곳에서는 눈길 미끄럼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박한 어선 위로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금방이라도 왈칵 눈이 쏟아질 듯, 하늘은 온통 먹구름입니다.
충남 남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5에서 10㎝, 많은 곳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임강혁 / 어민 : (눈이 오면) 배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려면 미끄럽고…바람 많이 불면 어업하는 사람들은 배를 못 나가요. 배를 못 나가다 보면 우리가 이제 생계가 좀 불편하잖아요.]
제주 전역에 발효된 대설특보.
한라산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모든 탐방로가 통제되고, 주요 산간도로도 막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6일까지 최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 최지환 원인식 윤지원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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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충남 북부 내륙에는 많은 눈까지 내렸습니다.
윤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타고 눈발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설 연휴 내내 내렸던 눈이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다시 나타난 겁니다.
시간당 3㎝.
많고 강한 눈에 한때 전북 곳곳에 대설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렇게 어른 손 한 뼘만큼의 높이로 눈이 쌓였습니다.
눈은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고 시민들은 며칠 만에 다시 맹추위 속에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윤종선 / 전북 부안군 줄포면 : 넘어져서 다쳐서 바로 병원 가면 오래 고생해요. 힘들어요. 위험하니까 이렇게 치우지 안 치우면 미끄럽고 큰일 나요.]
또 한파 때문에 낮에도 온도가 영하권을 유지하면서 전북 곳곳에서는 눈길 미끄럼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박한 어선 위로 하얗게 눈이 쌓였습니다.
금방이라도 왈칵 눈이 쏟아질 듯, 하늘은 온통 먹구름입니다.
충남 남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5에서 10㎝, 많은 곳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임강혁 / 어민 : (눈이 오면) 배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려면 미끄럽고…바람 많이 불면 어업하는 사람들은 배를 못 나가요. 배를 못 나가다 보면 우리가 이제 생계가 좀 불편하잖아요.]
제주 전역에 발효된 대설특보.
한라산에는 1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모든 탐방로가 통제되고, 주요 산간도로도 막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6일까지 최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 최지환 원인식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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