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충북 충주 북서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기상청 "충북 충주 북서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2025.02.07. 오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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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기상청은 이동 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를 통해 해당 지진을 규모 4.2로 판단했지만, 이후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를 조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는 수준의 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그밖에 강원에서도 실내나 높은 곳에서 진동을 느끼는 수준의 진도 4가, 경기도에서는 정지된 차가 흔들리는 수준인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지 주변 지역에 일부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지진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23건 들어왔지만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도 지진 관련 문의 신고가 7건 접수됐지만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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