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 대설 경보...강풍 동반 눈보라

전북 6개 시·군 대설 경보...강풍 동반 눈보라

2025.02.07.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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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호남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 6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5cm가 넘는 많은 눈이 예보됐고,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에 한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뚝 떨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충남 예산 신양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 기자 주변으로 눈이 많이 쌓였군요?

[기자]
네, 눈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은 2시간 전보다 서쪽으로 이동했는데요.

조금 전까지 눈보라가 몰아쳤지만,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릴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눈이 계속 내리고 영하권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온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매섭습니다.

대설특보는 전북을 중심으로 확대됐습니다.

고창과 부안, 김제와 순창 등 전북 6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나머지 호남 지역과 충청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북 부안 줄포면과 김제 진봉면에 15cm가 넘는 눈이 새로 쌓였고, 충남 천안과 아산, 예산에도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구름은 서해안에서 계속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에서 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권과 전라 동부, 경상권에 내리는 눈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북 서부는 내일 오후까지, 전남 서부와 제주는 내일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은 내일 아침까지 5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입니다.

주말까지 눈 소식이 이어지는 전북 서해안에는 최대 2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파로 내리는 눈이 그대로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많은 눈으로 차가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 충남 예산 신양면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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