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수영팀 창단...패럴림픽 감독 영입

용인시, 장애인 수영팀 창단...패럴림픽 감독 영입

2025.02.10. 오후 9: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용인시가 장애인 수영팀을 공식 창단했습니다.

패럴림픽에서 두 차례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주길호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장애인 수영팀 선수들이 수영 연습에 한창입니다.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창단한 용인시 장애인 수영팀은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초대 감독인 주길호 감독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과 2021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주길호 / 용인시 장애인 수영팀 감독 : 국제대회도 많이 나갈 수 있는 만큼 선수들이 경쟁력도 많이 좋아지는 부분이 있어서 지금 용인시가 창단하게 된 게 장애인 수영에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조기성 선수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채예지, 권용화, 오석준 선수가 창단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선수들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조기성 / 용인시 장애인 수영팀 선수 : 이번에 용인시청 팀이 창단되면서 이렇게 꾸준하게 운동할 장소와 운동할 시간이 주어졌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영팀 창단과 함께 용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 면적 만8,920㎡ 부지에 다이빙풀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 장애인 모두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용인특례시 장애인 수영선수팀을 창단했습니다. 50m 길이의 10개 레인을 가진 국제 규격을 갖춘 수영장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반다비체육센터'가 준공되는 2028년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