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교서 교사가 8살 여학생 살해..."범행 자백"

대전 초교서 교사가 8살 여학생 살해..."범행 자백"

2025.02.10.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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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교에서 1학년 여학생 흉기 찔린 채 발견
피해 학생,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지만 숨져
40대 여교사 의식 있는 상태로 이송…수술 중
경찰 "교사, 살인 혐의 자백"…경위 파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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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오후 대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여학생과 함께 발견된 여교사가 살인 혐의를 자백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6시쯤 대전 관저동에 있는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1학년 여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후 4시 40분까지 돌봄 수업을 받은 아이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뒤 학교에 출동해 피해 아동을 찾았습니다.

아이는 어깨와 손, 얼굴에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40대 여교사도 양쪽 목과 오른쪽 팔을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살인 혐의에 대해 자백했다고 밝혔는데요.

몸에 상처가 난 건 범행 후 자해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다가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교사가 수술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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