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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어린이가 흉기에 살해된 사건은 함께 있던 교사가 범행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피해 아동을 유인한 건 물론 흉기도 미리 준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대전 서부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초등생 김하늘 양 사망 사건, 경찰 브리핑이 있었는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오후 2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수사 진행 상황을 밝혔습니다.
우선 범행 후 수색 상황부터 설명했는데요.
신고를 받은 건 오후 5시 15분, 김하늘 양의 어머니로부터 최초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3분 뒤 출동 지령이 내려졌고, 신고 접수 13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16차례 위치 추적을 했고 추적 결과에 따라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 지하, 놀이터, 공원 등을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김하늘 양의 할머니가 시청각실에서 김 양의 가방과 피의자인 40대 교사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잠겨 있던 시청각실 문을 강제로 열어 들어갔고, 시청각실 한쪽에 있는 자재 창고에서 쓰러져 있던 김 양과 40대 교사를 확인했습니다.
김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40대 교사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앵커]
확인된 범행 수법 그리고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경찰은 40대 교사 A 씨가 김 양을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 시청각실에서 마지막으로 나가는 학생을 노렸다고 진술했는데요.
책을 주겠다며 김 양을 유인해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했고, 순순히 들어온 아이를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도구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범행 당일 오후에 학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병원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회복만 되면 바로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체포 영장과 함께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한 주거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A 씨의 초기 진술만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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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어린이가 흉기에 살해된 사건은 함께 있던 교사가 범행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피해 아동을 유인한 건 물론 흉기도 미리 준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대전 서부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초등생 김하늘 양 사망 사건, 경찰 브리핑이 있었는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오후 2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수사 진행 상황을 밝혔습니다.
우선 범행 후 수색 상황부터 설명했는데요.
신고를 받은 건 오후 5시 15분, 김하늘 양의 어머니로부터 최초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3분 뒤 출동 지령이 내려졌고, 신고 접수 13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16차례 위치 추적을 했고 추적 결과에 따라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 지하, 놀이터, 공원 등을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김하늘 양의 할머니가 시청각실에서 김 양의 가방과 피의자인 40대 교사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잠겨 있던 시청각실 문을 강제로 열어 들어갔고, 시청각실 한쪽에 있는 자재 창고에서 쓰러져 있던 김 양과 40대 교사를 확인했습니다.
김 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40대 교사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앵커]
확인된 범행 수법 그리고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경찰은 40대 교사 A 씨가 김 양을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 시청각실에서 마지막으로 나가는 학생을 노렸다고 진술했는데요.
책을 주겠다며 김 양을 유인해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했고, 순순히 들어온 아이를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도구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범행 당일 오후에 학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병원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회복만 되면 바로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체포 영장과 함께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한 주거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A 씨의 초기 진술만 있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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